KKH를 여행하는 트레커를 위한 안내서 KKH를 여행하는 트레커를 위한 안내서

이드 카 모스크 앞에 선 아타울 (오른쪽) 아타울을 만난 것은 2012년 5월 초, 여행을 나선지 며칠 되지 않은 때였다. 우연이었다. 당시 카슈가르에 도착해서 쓰만삔관에 묵고 있던 나는 에 실려 있는 다른 숙소는 어떤지 궁금했고, 시내도 둘러볼 겸 치니바흐삔관을 찾아갔다. 지금은 공사가 끝나고 옛 건물 앞에 높다란 새 본관이 솟아있지만 당시에는 한창 공사중이라 호텔 안팎으로 엉망이었다. 그래서 도대체 어디가 접수처인지 이리 저리 헤매다가는 한 중국인 일꾼을 붙잡고 '리셉션', '프론트'를 또박또박 물어보았다. 하지만 역시 내 말을 못 알아 들었고 제 갈 길을 가는 듯 하더니 울상 짓고 있는 내가 불쌍했는지 뒤돌아서 손짓을 하곤 나를 어디론가 안내했다. 바로 그곳은 호텔 로비의 '비지니스 센터'. '엥,..

...... 지난 1일 17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철도역 테러 사건에 대해 중국 당국이 "신장(新疆)위구르 분리 독립세력의 소행"이라고 규정함에 따라 당국은 신장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요즘 무슨 일만 일어나면 테러, 그것도 무슬림에 의한 테러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따라 붙는다. 가스폭발로 일어난 뉴욕의 건물 화재와 붕괴, 말레이시아항공 MH370기 실종 그리고 쿤밍역에서 일어난 '묻지마' 칼부림까지. KKH의 중국쪽 시작점인 카슈가르(중국명 카스)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중심지로 중무장한 경찰들을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그간에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쿤자랍패스를 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러다 타슈쿠르간까지 가는 데 다시 허가증을 요구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사..

Good news. 파키스탄 정부와 탈레반이휴전하고 평화 협상을 한단다. 다음은 그를 위해 파키스탄 정부가 폭격을 중지한다는 BBC 기사다. 2013년 가을 훈자에 갔을 때는 길깃 쪽으로 아예 가질 않았다. 경찰관과 이야기 중에 라카포시 BC 간다고 했더니 이제는 가이드가 필요하단다. ^^; 산을 오르는 데는 다른 걱정도 많으니, 총 맞을 걱정까지 하기는 싫다! Pakistan to halt targeted air strikes against TalibanHundreds have died in Taliban attacks, including members of the security servicesPakistan says it will stop air strikes against the Taliban, ..

트레킹에 대한 글은 안 올리고... ^^; 사이언스TV의 을 보다가 발견한 이름 시라카와 요시카즈(白川義員). 인터넷을 뒤적이니,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해 UN 사무국에서 그가 찍은 사진들로 기념 우표를 발행했단다. 그 가운데 하나가 사진의 라카포시.이걸 어디서 구한다. (-_-;) - 시리카와 요시카즈의 공식 사이트 : http://www.yoshikazu-shirakawa.com/en/index.html- 라카포시가 등장하는 다른 우표들 : http://www.mountainstamp.com/Pakistan%20pages/Pakistan%20Rakaposhi.html *위 다큐에서는 시라카와 요시카즈를 '요시카루 시라카와'라고 소개한다. 부제의 '에베레스트 산맥'에 비한다면 이 정도는 애교!

파키스탄에 관한 오늘자 신문 기사 하나. 좋은 소식을 바라는 것은 무리인가? (-_-;) 그런데 기사 가운데 다음 문장은 요령부득이다. "인권단체들은 파키스탄에서 돈벌이를 위해 거리 구걸이나 낯선 사람에게 떠밀리는 아이들이 1200만명 이상이라고 말한다." 원문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다. "Human rights groups say more than 12 million children are pushed onto the streets and the homes of strangers to seek an income(인권단체들은 파키스탄에서 돈벌이를 위해 거리나 낯선 이의 집으로 등 떠밀린 아이들이 1200만명 이상이라고 말한다)." 번역 좀 신경 써주길 빈다. BBC, ‘어린이 노예 노동 실태’ 보도 고용주..

눈길을 끄는 기사가 하나 있어 여기 적어 둔다. 지난 3년에 걸쳐 파키스탄에서 6개월 가량 머무는 동안 힌두교도를 만난 적은 없었다. Pakistan government restores ancient Hindu temple2 January 2014 Last updated at 00:22 GMTThe government of Pakistan has restored an historic Hindu temple in Punjab province's Chakwal region.Members of the country's Hindu minority have thanked authorities for renovating the temple - called Katasraj - saying it is a signifi..

내가 칼라시 계곡을 찾은 것은 2012년 6월 무렵이었다. 여기 흥미로운 기사를 찾았기에 기록해둔다. 알렉산더 후예 자처하는 칼라시족 소수 설움 벗고 싶은 판타지의 족보학[20호] 2010년 05월 10일 (월) 14:15:59니콜라 오트망 info@ilemonde.com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지대에 있는 칼라시인들은 혼돈스러운 역사의 재해석을 상징의 열쇠로 삼아 장난을 치고 있다. 파키스탄을 탐험 중인 서양인이라면,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인접한 힌두쿠시 산악지대의 막다른 곳에 위치한 치트랄 계곡 관광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관광객이 이 기막힌 풍광 안에 자리잡은 칼라시(Kalash) 주민 마을을 방문한다면, 이들은 알렉산더대왕이 긴 페르시아 정복을 끝낸 뒤 니사(1) 마을에 들렀을 때, 이..

파키스탄 트레킹 총 정보(http://www.mountainkorea.com/contents_view.html?contentsid=736&menuid=&submenuid=) 이 글에는 파키스탄의 카라코람 산맥 트레킹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있다. 언제 쓰인 기사인지 알 수 없지만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다. 시간이 나는 대로 내 경험을 토대로 첨언하도록 해야겠다.